이럴꺼면 스크린도어에는 LED를 달지마세요!


승객의 안전과 공기질향상, 그리고 소음을 줄이는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설치중인 승강장 스크린도어(PSD).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광주도시철도 1호선을 시작으로 스크린도어 설치가 본격화 되었고,
이제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이 꽤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서울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는 2009년까지 5~8호선 모든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며,
2009년 개통할 서울9호선역시 개화역(지상역)을 제외한 모든 지하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서울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인천1호선을 운영하는 인천지하철공사에서 설치되는 스크린도어에는
스크린도어 상단부분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2호선 당산역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하나 걸러 스크린도어 상단에 LED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LED는 "대체 왜 설치했지"라는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메트로에서 설치되는 스크린도어 LED에 나오는 표출문구는 달랑 사진으로 보이는
4개의 문구가 전부입니다.
단지 당역의 한글/영문 표기, 다음역의 한글/영문 표기만을 나타내려 했다면...
굳이 비싼돈 들여 LED를 설치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일부역은 "오늘도 즐거운하루되세요~" 같은 기분은 좋으나(?) 별 의미없는 문구가 나오는 역이 있음..)




서울메트로와 마찬가지로 스크린도어에 LED를 설치하는 인천지하철공사의 경우는 어떨까요?


인천1호선의 경우 현재 스크린도어 설치역이 많지 않습니다.
계양역, 부평역, 예술회관역, 작전역과 6월에 개통한 송도연장선(캠퍼스타운~국제업무지구)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는데

인천1호선 스크린도어 LED는 서울메트로에 비하면 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열차의 운행위치(전전역부터 나옴)를 알려주고 있음과 동시에
열차 진입현황과 현재시각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에 비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LED를 사용하고 있는 인천지하철공사 스크린도어입니다.


스크린도어 설치로 인하여 전동차 측면의 행선LED가 보이지 않아
승객의 입장에선 이번열차가 어디가는 열차인지 역내 방송과 승강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서울메트로의 경우 승강장 폭이 협소하여 전광판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경우 이 스크린도어 LED를 통해 열차운행정보를 알려주면 좋을텐데...
별다른 개선의지 없이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걸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럴꺼면 스크린도어에 비싼돈 들여 LED 전광판을 만들필요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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