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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3 계단하나로 환승?! - 간편한 환승역들(복정역, 수영역)

계단하나로 환승?! - 간편한 환승역들(복정역, 수영역)

지하철 이용중 사람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길고긴 환승통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가장 긴 환승을 자랑하는 종로3가(1호선↔5호선, 환승거리 약 300m) 역은 굉장히 귀찮지요...

대부분 1기지하철과 2기지하철 환승역들이 환승통로가 길어졌는데,

아무래도 환승역을 염두해 두지 않고 역을 건설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몇개월 후 개통될 9호선의 경우도

동작역(4호선환승)과 고속터미널역(7호선 환승시) 환승거리가 200m가 넘어간다고 하네요..


이런 긴 환승통로가 있는역이 있는 반면, 반대로 계획적으로 지어져 환승거리가 짧아진 환승역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금정역(1호선,4호선), 천호역(5호선,8호선), 공덕역(5호선,6호선)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들중 역구조가 비슷한 서울의 복정역과 부산의 수영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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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성남시의 경계에 위치한 복정역입니다.

사실 복정역 인근은 그다지 큰 수요를 기다하기는 힘든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의 이용객이 8호선↔분당선 환승승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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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역의 환승은 이처럼 계단 하나만 이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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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분당선 간 환승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열차시각만 맞는다면 별 기다림 없이 약 10초만에 환승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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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역의 구조는 이렇게 지하 2층은 8호선, 지하3층은 분당선이 지납니다.

 

지하1층 대합실에서 지하3층 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8호선 승강장으로 내려간후,

뒤쪽으로 돌아 한층 더 내려가거나, 승강장 끝쪽에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대다수의 이용객은 끝쪽 계단으로 내려가는것 같습니다.

 (결국, 8호선 승강장에서 도보로 걷는 구간이 약간 있습니다.)


또한, 복정역 이용객의 대다수의 환승방향은

주로 분당선 성남,분당신도시 구간→8호선 잠실방향 혹은 8호선 성남시구간→분당선 강남구간 입니다.

만약 금정역과 마찬가지로 (예를들어) 지하 2층은 8호선 암사방향 - 분당선 선릉방향

지하 3층은 8호선 모란방향 - 분당선 보정방향 으로 승강장이 만들어 졌었더라면

복정역 환승인원의 대다수가 계단도 없이 바로 환승이 가능할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서울에 복정역이 있다면, 부산에는 수영역이 이런 방식의 역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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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수영역에서 올라가면 대합실이 나오고, 내려가면 3호선 승강장이 나옵니다.

복정역과는 달리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이 붙어 있어

수영역 대합실→3호선 이용시,  복정역대합실→분당선 이동동선보다 더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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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2호선 승강장에서 계단으로 한층만 내려가면 나오는 3호선 승강장.

(사실 부산의 환승역은 모두 환승거리가 대부분 짧은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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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비슷한 역구조를 가진 복정역과 수영역을 살펴보았습니다.


노원역, 종로3가역 등 환승거리가 긴 역과는 달리

미래의 환승역을 염두에 둔 선경지명이 있었기에 짧은 환승거리로 이루어진 환승역이

생기게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에 더 나아가 앞서 얘기한 대로

일방향은 같은 승강장을 경유하는 금정역과 같은 방식과 혼합해서 사용했다면

더욱 편리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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