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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30 제 47회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여행기 (1)

제 47회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여행기

#1. AM 9:00 서울역 출발! ~ RDC를 만나다!


2009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2009년 3월 27일 부터 4월 5일까지 열립니다.

진해시내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혀 장관을 이루게 됩니다.

 오늘! 진해 군항제를 가기 위해 아침부터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KTX 덕분에 환승을 이용하여 서울역에서 진해까지 약 3시간이면 도착할수 있습니다.




여행의 출발지. 서울역. 

9시 정각 출발하는 KTX를 타고 밀양역으로 간 다음 창원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환승합니다.





창원역 도착. 진해로 갈 셔틀열차.

타고온 열차는 RDC로 CDC 통근열차의 내부를 개조시켜 무궁화호로 운행중입니다.

경상권 지역을 주로 운행하다 보니 서울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열차입니다^^;; 

오늘 처음 타보았는데.. "통근열차 였던 차량 맞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부가 싹 바꿔져 있었습니다.


 






경화역 도착.

약 25분을 달려 경화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 승강장 주위에는 벚꽃구경오러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경화역은 현재 운행하는 열차가 없는 곳임에도..

벚꽃축제 기간에는 새마을호와 셔틀열차가 임시로 정차하는 역입니다.



경화역을 출발한 셔틀열차는 5분 후 진해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선로 주위에 사람들이 많다보니 열차가 가는 내내 경적음을 울리면서 갑니다.


봄 날씨이 변덕으로 저번주만 하더라도

초여름을 방불케 하더니 이번주 들어 갑자기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3월 하순에서 4월로 넘어가는 날씨 치고는 조금 쌀쌀한 기운이 느껴졌었는데

 

그 때문에 아쉽게도 경화역 주변에는 벚꽃이 그다지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_-)

만개할때 가보면 더 멋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하여 벚꽃터널^^;;

 

열차가 지나가지 않을때는 열차 대신 사람들이 선로를 산책합니다^^

선로 양 편으로 벚꽃의 향연이 느껴집니다. 만개하면 진짜 멋있을듯 합니다.. 

진해 시가지와는 달리 경화역 주변은 아직 벚꽃이 확실히 덜 피었다는걸 느꼈는데...

다음주 후반정도는 가야 만개할듯 합니다.

(벚꽃 핀 것으로 봤을때 축제를 좀더 연장해도 좋을듯 한데...)


사실 이 곳에서 관광열차가 들어온다길래 사진을 찍었으나...

어떤 아저씨의 훼방으로 인해 벚꽃터널로 들어오는 관광열차의 모습을 제대로 담을수 없었습니다 -_-;;;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곳이였습니다.


 

#3.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유명한 여좌천!




경화역을 나와 진해 시가지로 가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기러 했으나..

그러나...! 이미 시내방향 도로는 "주차장" 으로 변해버린 상태.. 게다가 버스마저 오지도 않더군요..

 

하여 결국 선택한 수단은.... 경화역~진해역을 도보로 걷는 것이였습니다..



경화역에서 진해역까지 철도는 단 5분이면 소요되었지만... 

도보로는 무려 30분이나 소요되었습니다.

이미 시내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선택한 최후의 수단이였으나...

결론은 최선의 선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앞서 가던 버스.승용차를 모조리 따라잡았다는...

 

축제기간동안 경화역과 진해역을 모두 효율적으로 관광하려면

우선 경화역에서 셔틀열차의 시간을 맞추어 경화역에서 관광을 하다가

셔틀열차를 타고 진해역까지 이동하는게 현명한것으로 보였습니다.

진해역에서 목적지인 여좌천까지는 2분 정도 소요된다. 진해역을 지나 오른편 지하도를 건너면

2002년 방영한 "MBC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로 유명한 여좌천이 나온다.






여좌천 도착.

여좌천 주변으로 나있는 인도와 하천아래의 유채꽃, 그리고 벚꽃의 조화가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밤에는 야경으로 특히 멋있다던데....!


하늘을 가려버린 울창한 벚꽃나무와 아래로 펼쳐진 유채꽃과 벚꽃나무길...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약간 아쉽긴 했으나...

사진으로만 보던 이 곳을 직접 찾아서 보다니 또 새로웠습니다.



여좌천에서 만난 벚꽃마차.

많은 벚꽃마차가 운행중이였는데.. 어린아이들한테 인기가 굉장히 많은듯 싶었다.



 




조금 깊숙히 들어가면 이처럼 하천 아래로 내려올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여좌천을 뒤로하고 다음 일년계단으로 유명한 제황산 공원으로 향합니다.

 

#3. 진해우체국, 그리고 일년계단-제황산공원


 제황산공원은....... 진해시 중심에 있는 제황산(107m)에 조성한 공원으로

 제황산 정상에 진해탑이 위치하고 있어 "탑산공원" 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이다.



 제황산의 유래는........ 산세가 부엉이가 앉아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부엉산이라 부르다가

 광복 뒤에 풍수지리설에서 임금이 나올 명당자리라 하여 제황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진해군항제에서 길을 모르거나... 하면 진해시민으로 추측되는 분들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신다^^;; 덕분에 길을 잃지도 않고 목적지를 쉽게 찾을수 있었다.

 제황산공원은 진해역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가면 나오는 중원로터리쪽으로 가면 된다.



진해우체국. (진해시 통신동 위치. 사적 291호)

 

제황산으로 오르기 전에 뭔가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눈에 띄었다.

"진해우체국" 이 건물은 사적 291호로 지정된 건축물이다.



진해우체국은....
1912년 10월 25일에 세워진 러시아 풍의 근대 건축물로

그해 11월부터 진해우체국의 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단층목조건물이다.

지붕의 동판은 일제시대 포탄재료로 징발되었던 것을 1984년 복원하였다고 한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근대건축물이라는 점과 지붕에 동판을 얹은 점, 근대화시기 일본에서 서양의 건축양식이

정착되어 오는 과정을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한다.



진해우체국 옆으로는 제황산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총 365개의 계단이 있다고 하여, '일년계단'
 이라고도 불리우며,

얼마전 모노레일카가 개통되어 운행하고 있다.

(오른편에서 꺽어 올라오는 곳이 모노레일이 운행하는 곳.)

 이제 365개의 계단을 올라가 본다.

이날 진해역~경화역 30분 도보에 365개 계단 오르기에....

 진해군항제 와서 생각보다 많은 곳을 걸어다녔다는...-_-;




이처럼 계단에는 갯수만큼의 숫자가 써져 있습니다.
무려 365개의 계단을 오르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제황산공원 정상에 위치한 진해탑.

아까는까막득히 위에 보이던 진해탑이 드디어 눈앞에 나타났다.


 

진해탑........ 높이 28m의 군항도시 진해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원래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세운 전승기념탑이 있던 자리라고 하나 1945년 그 탑을 철거하고

1967년 진해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진해탑을 세웠다고 한다.

내부에는 진해시립박물관과 진해시내를 볼수 있는 전망대도 위치하고 있다.


 

365개의 계단도 올랐는데 이 탑을 오르는건 문제도 아니다. 계속 올라가 본다.




 
진해군항제에 와서 바다를 볼줄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왼편에 있는 진해역과 역에 정차중인 새마을호와 관광열차(무궁화호).

진해역은 새마을호만 정차하는 역이지만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기간에는

 관광열차(무궁화호)와 셔틀열차(RDC)도 볼수 있다.

 

진해역 뒷편으로 앞서 소개한 여좌천이 있다.




진해선 철길도 보인다. 진해시 전경.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

365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이렇게 보니 새롭다^^;;

 

진해탑에서 진해시 전경을 관광하고... 이제 다시 365 계단을 내려간다.

올라왔으면....? 다시 내려가야 한다^^;;;


올라오는것에 비해 내려가는것은 훨씬 수월하다.




진해 제황산공원에 설치된 모노레일카.
군항제 기간에는 인기 만점이다.

꽉꽉 채워서 쉴틈없이 사람들을 실어나른다.



 



드디어 다 내려왔다.

멀리 보이는 곳이 중원로터리이다.

 

중원로터리 일대로는 한창 군항제 행사가 진행중이였다.


다 내려와서 다시 바라본 제황산공원 전경.

 

아까 내려왔던 모노레일은 다시 사람들을 한아름 싣고 올라가는 중이다.



다시 서울로 가기위해 창원으로 가는 셔틀열차를 탄다.

어쨋든 진해군항제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 약 3시간 남짓이라

해군기지나 장복산공원, 안민고개등 더 둘러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못간것이 약간 아쉬움에 남았다.

 

진해시의 "벚꽃"과 함께 시내 곳곳에 볼거리들도 많았고, 관광할 곳도 매우 많아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였다.

내년에 이 곳을 다시 찾을땐 좀더 여유를 가지고^^;;; 되도록 만개한 벚꽃을 볼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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